창작과 글쓰기
“소재는 넘치는데 이야기가 안 나와요” – 초보 작가를 위한 스토리 뼈대 세우는 법
이야기의 씨앗은 많은데, 왜 줄기를 만들지 못할까?글을 쓰기 시작하면 처음엔 신기하게도 떠오르는 ‘소재’가 무궁무진하다. 꿈에서 본 장면, 일상에서 들은 말 한마디, 책 속의 문장 하나도 글의 시작이 될 수 있다. 그런데 막상 키보드 앞에 앉으면, 이상하게도 글이 풀리지 않는다. 생각은 있는데 문장이 나오지 않고, 이야기되지 않는다. 이런 경험, 창작을 시작한 초보자라면 한 번쯤 꼭 겪는 일이다.이런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‘스토리 뼈대’가 없는 상태에서 글을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. 쉽게 말해, 글을 쓸 재료는 풍부한데 구조가 없다 보니 조립이 되지 않는 것이다. 작가는 단순히 장면을 나열하는 사람이 아니라, 그 장면들을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사람이다. 그 연결의 실마리가 바로 ‘뼈대’다.이번..